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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 인헤리턴스 (줄거리, 등장인물, 국내외감상평)

by twins-1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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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봉한 영화 인헤리턴스(Inheritance)는 가족과 비밀, 그리고 권력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입니다. 한 순간에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주인공이 아버지가 숨겨온 끔찍한 비밀을 발견하면서, 점점 더 깊은 진실로 빨려 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뉴욕의 부유한 정치 가문을 배경으로, 탐욕과 도덕적 딜레마 속에서 한 여성 검사가 자신의 가족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주인공 로렌 먼로(릴리 콜린스 분)는 성공한 검사로서 명망 있는 가족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지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가 몰랐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면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 '인헤리턴스' 줄거리

1. 정치 명문가의 갑작스러운 죽음

뉴욕의 유력 정치인 아처 먼로(패트릭 워버튼 분)는 지역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유한 인물입니다. 그의 딸 로렌 먼로(릴리 콜린스 분)는 지방 검사로 활동하며 정의를 위해 싸우는 법조인입니다. 반면, 그녀의 남동생 윌리엄 먼로(체이스 크로포드 분)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처 먼로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가족은 슬픔에 잠깁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난 후, 가족 변호사 해럴드 벙커(마이클 비치 분)는 유산 배분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로렌에게는 이상한 유산이 남겨집니다.

2. 벙커 속의 정체불명의 남자

변호사는 로렌에게 특정한 문서를 건네며, 그녀만이 확인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문서를 따라 집 안쪽 숲으로 들어간 로렌은 그곳에서 감춰진 지하 벙커를 발견하게 됩니다.

지하 벙커의 문을 열자, 로렌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합니다. 한 남자가 쇠사슬에 묶인 채 수십 년 동안 갇혀 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모건 워너(사이먼 페그 분)라고 소개하며, 30년 전부터 아버지에게 감금당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3.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모건은 로렌에게 아버지가 자신을 왜 감금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그의 말은 어딘가 미심쩍고 섬뜩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는 아버지가 숨기려 했던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으며, 자신을 풀어주면 모든 것을 말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로렌은 아버지에 대한 충격과 의문 속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그녀는 도덕적으로 정의를 중시하는 검사이지만, 가족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에서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모건을 믿어야 할지, 아니면 아버지가 숨기려 했던 끔찍한 진실을 끝까지 파헤쳐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과연 모건은 억울한 피해자일까요? 아니면 그의 존재 자체가 아버지의 치명적인 실수를 감추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시간이 흐를수록 로렌은 점점 더 벙커 속 남자의 위험성을 인지하게 되고, 가족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영화 '인헤리턴스' 등장인물

  • 로렌 먼로 (릴리 콜린스 분) – 유력 정치 가문의 딸이자 지방 검사.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녀는 가족이 숨겨온 충격적인 비밀과 맞닥뜨리게 된다.
  • 모건 워너 (사이먼 페그 분) – 30년 동안 먼로 가문에 의해 감금된 남자. 그는 아처 먼로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알고 있으며, 로렌에게 진실을 밝히려 한다.
  • 아처 먼로 (패트릭 워버튼 분) – 강력한 정치인이자 로렌과 윌리엄의 아버지. 그는 살아생전 가족과 사회적 명예를 위해 치명적인 비밀을 숨겼다.
  • 캐서린 먼로 (코니 닐슨 분) – 로렌의 어머니. 남편이 숨기려 했던 진실을 알고 있는 듯하지만, 끝까지 침묵하는 태도를 보인다.
  • 윌리엄 먼로 (체이스 크로포드 분) – 로렌의 남동생으로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권력을 이어받고자 하지만, 가족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 해럴드 벙커 변호사 (마이클 비치 분) – 먼로 가문의 오랜 친구이자 변호사. 그는 로렌에게만 아버지의 비밀을 전하며, 그녀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암시한다.

영화 '인헤리턴스' 국내 해외 평가

해외 평가

  • IMDb: 5.6/10
  • Rotten Tomatoes: 25% (비평가) / 35% (관객)
  • Metacritic: 31점 (100점 만점)

국내 평가

  • 네이버 영화: 6.1/10
  • 왓챠: 2.7/5
  • CGV 골든에그지수: 60%

결론

인헤리턴스는 흥미로운 설정과 강렬한 출발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지만, 후반부 전개가 다소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이먼 페그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이지만,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한 번쯤 볼 만한 작품이지만, 강렬한 반전과 완성도 높은 서사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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